정신 차려보니 코앞으로 다가온 초등학교 입학식 (2025년 3월 4일)

 

학.부.형.

띠용.

매우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에 손...을 모처럼 대본다.

난 분명 육아휴직중이었는데, 그것도 발리에 있었는데 정신차려보니 다시 회사 생활을 하고 있고,

몇 시간 후면 학부형이 된다.

 

쉴 때의 시간은 휘리리리리리리리리릭 너무 잘 가서 소중한 줄 몰랐던 지난 날의 나를 후회한다 ㅠㅠ

조금 더 같이 있을 때 즐겁게 지낼 걸, 조금 더 친절하게 대해줄 걸, 조금 더 가족에 집중할 걸 ㅠㅠ

 

그래도

매일 야근하는 헛웃음만 나오는 현생에 카운터 펀치 한 방으로, 새해가 되자마자 입학식에 맞춰 휴가를 확 썼다.

(후...새 직장(ㅇㅇ 복직...대신 이직함)이 엄청 타이트해서 휴가 하나 쓰는 것도 눈치보인다 어휴 -_-;;)

 

아무튼, 내일이면 아직도 마냥 귀여운 나의 아이가 초등학생이 된다.

태어났을 때 작게 태어나 숨소리 잘 들리는지 매일 밤 노심초사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초등학생이라니 감개가 무량하다. 잘 자라주었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