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29)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사 데뷔 임박 다소 어그로(?)성 제목...후후후 휴직 전에 덜컥 받아둔 특강 일자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두구두구 (오?! 카카오톡에 있는 이모티콘 사용이 가능하군?! 힣힣힣ㅋㅋㅋ) 시간이 꽤 있는 느낌이었는데 코앞으로 다가오니 콧등이 시큰, 식은땀이 주르륵 ㄷㄷㄷ 소소한 인터뷰를 몇 번 해보긴 했지만 뭔가 강사의 형태로 내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다른 이들에게 공유하는 자리는 처음이나 마찬가지인데, 이게 무척이나 긴장된다 ㄷㄷㄷ 거절했어야 하나 흐앙 ㅠ_ㅠ 그래도 일단 마주하기로 한 일정에 성심성의껏 준비해서 불사르고 와야지 얍!!!!! 자 이제 자료 준비는 이제부터...아니 오늘 밤부터...크흡;; 이번 주말도 끝...! 길게 채워야만 할 것 같은 주말이 이렇게 지나간다. 아직 뭔가 머릿속에 생각이 많고 실행을 옮기는 데에 벅찬 단계...! 그 중에서도 하루하루 뭐라도 적으려 노력 중이지만 이게 뭐 아주 당최 쉽지가 않네 하하하 이번 기회에 조급함을 버리고 하나씩 차근차근 채워봐야겠다. 이번 한 주도 재밌었다, 굿바이! 육아휴직러의 주말 육아휴직 후에 가장 달라진 점은 아무래도 함께하는 시간이 대부분이 되다보니 주말이 쬐끔 더 바쁘다는 거...?ㅋㅋ 평일에는 등원 후 하원까지 시간이 쩨끔 있는 편인데, 주말은 워후 ㅋㅋㅋ 각설, 주말을 좀 더 알차고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을 열심히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아이와 잠들기 전까지 하루를 완연히 꽉 사랑으로 채우는 요즘이 너무너무 좋다. 회사 다닐 때도 주말의 시간은 비슷했는데 뭔가 휴직하고 난 후에 좀 더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하루를 채우는 밀도가 완연히 다르다. 내일도 알차게 하루를 보낼 예정이지만, 뭔가 글감으로 쓸만한 걸 찾다보니 다이나믹하게 보냈던 지난 주말이 딱이지 싶다. 꿈같았던 북한산 국립공원 내 사기막야영장 에서의 2박 3일! 커밍 쑨!!! *북한산 사기막야영장 후기 바로.. 육아휴직 2주차, 적응 중 9 to 6 에 익숙해져 있다가 돌연(?) 24/7에 가까이 되면서 육아휴직은 '육아'를 하기 위한 '휴직'인 것을 새삼 체득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점차 새로운 타임라인과 그에 따르는 일상의 흐름 속에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있다. 이를테면, 저녁에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된다든지 아침 일찍 먹고 등원 시키기 전에 잠깐 놀이터에 들러서 10분~20분 그네랑 미끄럼틀을 함께 탄다든지 집에 하나하나 관심 기울이며 정리정돈을 차근차근 한다든지 저녁 먹고 아이와 함께 저녁 산책을 30분 정도 나갔다 온다든지 등등 회사 다닐 때는 미처 몰랐던 소소한 행복으로 채워지는 요즘이 너무나도 반갑고 즐겁다. 요즘은 집안 구석구석을 들여다보고 정리정돈을 하고 있는데 도무지 끝이 날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ㅋㅋㅋ.. hello world! 육아휴직을 시작하고 직장생활을 할 때보다 한편으론 여유가 생겼고, 동시에 여유가 없어졌다. (응?) 이대로 시간과 일상의 흐름에 매몰될까 두려워서 뭐라도 끄적여보고자 블로그를 개설한다. 단 몇 줄이더라도 데일리로 끄적이는 게 목표이긴한데...과연 얼마나 갈 수 있을지 가슴이 ㄷㄱㄷㄱ (본인 파워P!!!) 일단 시작! 이전 1 2 3 4 다음